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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오 인터뷰

관리자 | 2020.04.29 11:33 | 조회 61131

Q 음각 양각의 조화를 잘 만들었는데 

  제 작품의 경우는 완전한 양각과 음각이 한 덩어리로 존재하죠, 이 작업은 조각의 특징인 입체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했어요. 작은 덩어리 안에서 돌출되고 들어가게 시도하고 의도한 작품을 만들었어요. 


Q 공공미술에 대해 

  공공 미술은 본인의 작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환경과 적절한 조화가 이뤄져야 하고 대중성도 포함되어야 하고 새로운 공간마다 디자인도 해야 하는거고요.


Q 공공미술이 취지는 좋지만 비슷한 작품이 많은데

  아마 공공 미술이 시행되면서 100만 점 정도가 제작 설치 되었을 거에요, 지자체마다 심의는 거치지만…. 전부 다 좋은 작품을 세울 수는 없으니까요…. 그중에 걸작이 나올 수도 있고요. 근데 좋은 작품은 확실히 환경을 개선해줘요. 


Q 앞으로 지향하는 방향 

    글쎄요 지금까지도 어떤 표현을 하든지 일관성 있게 인간의 모습을 조각 속에 담고 있었거든요, 인간의 모습 방향성 들이 조금씩 달라질 뿐이죠, 그 반복들이 초창기에는 서정적인 편안한 정감 있고 따뜻한 인간애를 표현했고, 그러던 중에 조금 전 보신 바와 같이 나무 느낌 그 이외에는 돌이 있었어요, 돌이 생성과 소멸을 거치는 과정이죠, 또 현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크리트 그런 건축물 잔해로 파생되는 모습에 인간의 모습을 담아 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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