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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표 작가인터뷰

관리자 | 2020.04.22 16:36 | 조회 232




미술단체는 창립보다 기존단체를 발전시키고 도와주어야..

차대영의 대한민국 미술문화축전을 보면서..

 

지난 6월 8일부터 11일까지 동대문광장 DDP에서 2018 대한민국 미술문화축전이라는 타이틀로 미술 행사가 있었다뭔가 새로운 미술인들의 축제가 있다니 반가운 맘으로 잔뜩 기대하며 전시장에 들어섰다입구부터 조금 썰렁한 분위기라서 이미 한쪽 구석에서는 별 볼 일 없는 전시를 또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며 관람을 시작했다출반 전에 초대장을 보니 공동위원장으로 장영달(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차대영(前 한국미협 이사장이름이 있어 기대가 컸다얼마 전 국회의사당 로비에서 창립한 미술 단체, (한국미술문화총연합회였다이 단체는 창립을 위한 인사동 준비모임에서부터 잘 알고 있었다차대영 교수 (수원대)가 참석한 자리임에도 쓴소리를 한 적이 있다대한민국의 최대 미술 단체(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지도자가 어찌하여 미술계의 유사단체/한국미술문화협회 총 연합회를 설립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미술 단체를 총망라하는 연합체로 오인할 수 있다산하에 또 다른 하부조직이 있을 때 총 연합회라고 칭하는 것이 아닐까예를 들면국제 또는 세계 미술 교류를 칭한 협회가 많이 있다문제는 한국미술문화 총연합회는 하부조직도 없는데 무슨 총 연합회라는 단체명을 사용하는지요즘 미술 단체를 보면 000회가 맞는데 000 협회라고 칭하는데 협회 개념을 알고 쓰는지 묻고 싶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이 이런데 쓰는 말이 아닌가어쨌거나 단체는 창립되어 첫 번 행사가 2018 대한민국 미술문화축전이다운영진을 살펴보면ㆍ주최는 2018대 한민국 미술문화축전 조직위원회 예술협회한미동맹재단이 맡았고주관은 대한민국 미술문화축전 운영위원회가 진행했다ㆍ후원으로는 국가보훈처한국미술문화 총 연합회 도움을 주고 있다실체는 한국미술문화 총 연합회인데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前 17대 국회의원열린 우리 당 원내대표장영달 공동대표는 후원 쪽의 도움을 받은 듯하다이번 행사는 타 미술 행사에 비하면 많은 후원을 받고 있었는데 실제로 전시는 한마디로 <아니올시다>였다핵심관계자와 잠시 의견을 나누어보니 홍보도 안 된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진행되었다고 말한다참여한 부스의 작가를 살펴보면 몇몇 작가를 제외하고는 수준 이하의 전시였다전시 형태도 아트페어 성격인데 문인화서예도 함께하여 잡탕이 특색인지주제가 뭔지도 알 수 없는 고등학교 수준의 미술작품전시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다른 시각으로 다시 봐도 좋게 봐줄 수가 없다전시내용은 후원을 받은 만큼 다양(?)하다ㆍ아트페어 (알림 1.2), Share with Art 특별전 /순수미술전통미술(알림 2), 독립유공자 인물화 전(국제회의장), 북한 작가 특별전 (알림 1.2관 로비)'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그러나 실제로 부스를 다녀보면 소꿉장난하는 듯하다아트페어 부스는 131개나 되는데 부스는 기존의 수백 개의 아트페어 어느 곳도 이렇게 작은 부스는 없다.

모양만 부스를 만든 형상이다. “화예조형이라고 칭하는 부스가 아트페어와 함께 있어 분위기는 완전히 이색적인 잡탕밥 아트페어가 되었다그 뒤로는 초대작가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다닥다닥 쇼핑매장의 옷이 걸린 듯 위아래 두 줄로 디스플레이하여 초대작가전이라고 하는데 초대작가에 대한 예우는 아녔다.
한 원로 작가는 매우 흥분하여 아트원 TV에서 영상을 봤다며 전화를 주셨는데 어처구니없는 주최 측의 전시구성을 아주 매섭게 질책했다생각나는 원로 작가를 나열하면 강정완최예태최광선곽석손이병석 작가가 눈에 띄었다이런 초대전을 직접 관람했다면 당장에 작품을 철수했을 듯싶었다미술문화 축전을 추진하고 집행하는 단체가 한국미술문화협회 총 연합회이다미술문화축전을 개최한 단체가 다른 미술 단체와 차별화되었다면 정치인(장영달)이 공동대표를 하여 정부의 예산을 가져와서 어려운 작가의 작품이 많이 판매되고 지원되면 누가 만들어도 결과가 좋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할 것이나 이번 전시기획을 보고 나니 역시 그 나물에 그 밥도 안되는 수준이고 한국미술계와 자신이 몸담고 있던 한국미협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또한 자신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사였다정치인과 함께해서 우리 미술인들에게 무슨 혜택이나 지원금을 받았는지 궁금할 뿐이다또한 이번 전시로 이력서에 한 줄 올리는 작가선정은 어찌 된 것인지 부스 비는 없다는데 작가 수준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수준 이하였다. KIAF 같은 아트페어에는 뒷돈 줘가며 초대작가 행세를 하는데 어찌 부스 무료인데 좋은 작가가 참여하지 않았을까 에 대해 의문이다경비에 대해서는 논하고 싶지 않다정치인이 함께해서 그런지 후원업체는 제법 많은데 축제와는 무관한 듯싶다만약 전시비까지 이런저런 명목으로 징수했다면 더더욱 사이비 아트페어와 무엇이 다르며 미술계의 지도자라 할 수 있겠는가아무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단체가 실력으로 보여주는 기획 전이였다면 체면 유지는 했을 텐데 정치인과 함께한들 별 볼 일 없어 보이니 말은 더더욱 많을 듯싶다끝으로 적어도 갤러리처럼 장사꾼은 아닐진대 어찌하여 장사꾼행세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적어도 작가가 주최하는 미술 전문단체의 미술문화축전은 한국 미술사에 이름 한 자 올릴 수 있는 가치 있고 보람된 남들이 하지 않거나 못하는 기획전을 개최하기를 기대해본다미술문화축전과 유사한 전시형태는 지방에도 많이 있어 물리고 있다.

 

전국의 11개 시·도 에서는 지역 나름대로 작가가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관심 있는 기획전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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